‘미성년 제자 성폭행’ 왕기춘 “연애 감정 있었다”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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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의 변호인은 10일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 결정을 위한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과 피해자는 연애 감정이 있었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관계 과정에서 폭행 등은 없었고, 성 착취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해자 측은 재판 전체 과정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개 재판이 원칙이다. 재판 진행 중 비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련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관계 과정에서 폭행 등은 없었고, 성 착취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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