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후보자 청문회 1월 7∼8일 이틀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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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국회에서 위원장·간사 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년 1월 7∼8일 이틀간 개최하기로 합의를 했다.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한국당 김상훈,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등은 이날 첫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에게 “임명동의안이 금요일 오후에 제출됐고 인사청문위원 선임도 다소 늦어졌다”며 “특위 회부일 15일 이내인 1월 2일 또는 3일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지만 그럴 경우 (시일이 촉박해)부실한 청문회가 예상돼 최대한 기한을 늦춰서 조금 더 내실 있는 청문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청문회 이후 본회의에서 의결되어야 한다. 일정상 여야간 본회의 개최에 대한 합의가 무난히 이뤄질 경우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1월 16일) 전 인준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인 채택과 실시계획서 관련 일정 등은 오는 30일에 논의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박광온 의원과 함께 박병석·원혜영·김영호·신동근·박경미 등 6명을, 한국당은 나경원·김상훈 의원과 주호영·성일종·김현아 의원이 특위에 참여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지상욱 의원이,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윤소하 의원이 특위 위원이 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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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에게 “임명동의안이 금요일 오후에 제출됐고 인사청문위원 선임도 다소 늦어졌다”며 “특위 회부일 15일 이내인 1월 2일 또는 3일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지만 그럴 경우 (시일이 촉박해)부실한 청문회가 예상돼 최대한 기한을 늦춰서 조금 더 내실 있는 청문회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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