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유 오늘의 운세]79년생 양띠, 없어도 있는 척 가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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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2월20일 목요일 (음력 1월 27일 계사)
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귀한 손님 방문에 대문을 열어보자. 60년생 바람소리 흥겨운 소풍에 나서보자. 72년생 경사스러운 날 이웃과 함께 하자. 84년생 기다릴 줄 알아야 쉽고 편하게 간다. 96년생 외로움 채워주는 재미에 나서보자.
▶소띠
49년생 반가운 웃음이 때맞춰 찾아온다. 61년생 포기하고 싶어도 미련을 남겨두자. 73년생 꿀맛 같은 휴식 두 다리를 뻗어보자. 85년생 쉼표가 없는 부지런을 덜어보자. 97년생 가족에게 기쁜 소식을 선물해주자.
▶범띠
50년생 깜짝 재회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다. 62년생 꺼질 줄 모르는 열정이 생겨난다. 74년생 길었던 서러움 추억으로 남겨진다. 86년생 거짓말 같은 행운을 잡아낼 수 있다. 98년생 보기 좋은 것에 의심을 가져보자.
▶토끼띠
51년생 시장 인심 같은 넉넉함을 보내주자. 63년생 자존심을 꺾어야 웃음을 볼 수 있다. 75년생 쏟아지는 시선 어깨가 넓어진다. 87년생 특별하고 귀한 대접을 받아보자. 99년생 마음을 보태 많은 점수를 얻어내자.
▶용띠
52년생 웃음부터 앞서는 고마움이 온다. 64년생 자신감 회복하는 시험에 성공한다. 76년생 아름다운 인연과 내일을 약속한다. 88년생 끈질긴 구애로 관심을 얻어내자. 00년생 간섭이나 훈수 귓등으로 흘려내자.
▶뱀띠
41년생 사진에 담을 만한 행복이 함께 한다. 53년생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뒤로 숨어보자. 65년생 억지가 아닌 느긋함이 필요하다. 77년생 커가는 욕심에 제동을 걸어보자. 89년생 뿌린 대로 거둔다. 일손을 놓지 말자.
▶말띠
42년생 얼굴 가득 환한 미소가 그려진다. 54년생 주지 못한 사랑 따뜻함을 보태주자. 66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기쁨에 취해보자. 78년생 눈높이를 낮춰야 보석을 볼 수 있다. 90년생 뜨거운 환영 박수 자랑이 늘어간다.
▶양띠
43년생 천근만근 무겁던 책임을 벗어난다. 55년생 소풍날 아이처럼 기분이 들떠간다. 67년생 게으름이 없는 준비에 나서보자. 79년생 없어도 있는 척 가면을 써야 한다. 91년생 두려움이 없어야 칭찬을 받아낸다.
▶원숭이띠
44년생 정성으로 가득 찬 선물을 받아내자. 56년생 언제나 원하던 자리에 설 수 있다. 68년생 먼 곳에 있지 않다 주변을 돌아보자. 80년생 부끄럽지 않은 체면치레해야 한다. 92년생 가난을 숨기고 콧대를 세워보자.
▶닭띠
45년생 그리고 싶었던 호사를 누려보자. 57년생 기다렸던 만남 사랑을 꽃피워보자. 69년생 포기를 모르는 끈기 상을 받아낸다. 81년생 요령을 모르는 우직함을 가져보자. 93년생 겨울이 춥지 않은 땀을 흘려내자.
▶개띠
46년생 경험을 중시해야 편하게 갈 수 있다. 58년생 찾고 있던 것을 품에 안을 수 있다. 70년생 취미가 아닌 고단함으로 해야 한다. 82년생 보이지 않아도 정직을 우선하자. 94년생 아쉬움 뒤로 하고 내일을 기약하자.
▶돼지띠
47년생 쉽지 않은 이별 인사를 준비하자. 59년생 세상이 내 것 같은 경사를 맞이한다. 71년생 위험한 발상 고생문에 들어선다. 83년생 편하지 않은 인사 한숨이 깊어진다. 95년생 뜻밖의 수확 환한 웃음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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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2월20일 목요일 (음력 1월 27일 계사)녹유 02-734-3415, 010-9133-4346
▶쥐띠
48년생 귀한 손님 방문에 대문을 열어보자. 60년생 바람소리 흥겨운 소풍에 나서보자. 72년생 경사스러운 날 이웃과 함께 하자. 84년생 기다릴 줄 알아야 쉽고 편하게 간다. 96년생 외로움 채워주는 재미에 나서보자.
▶소띠
49년생 반가운 웃음이 때맞춰 찾아온다. 61년생 포기하고 싶어도 미련을 남겨두자. 73년생 꿀맛 같은 휴식 두 다리를 뻗어보자. 85년생 쉼표가 없는 부지런을 덜어보자. 97년생 가족에게 기쁜 소식을 선물해주자.
▶범띠
50년생 깜짝 재회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다. 62년생 꺼질 줄 모르는 열정이 생겨난다. 74년생 길었던 서러움 추억으로 남겨진다. 86년생 거짓말 같은 행운을 잡아낼 수 있다. 98년생 보기 좋은 것에 의심을 가져보자.
▶토끼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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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
52년생 웃음부터 앞서는 고마움이 온다. 64년생 자신감 회복하는 시험에 성공한다. 76년생 아름다운 인연과 내일을 약속한다. 88년생 끈질긴 구애로 관심을 얻어내자. 00년생 간섭이나 훈수 귓등으로 흘려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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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생 그리고 싶었던 호사를 누려보자. 57년생 기다렸던 만남 사랑을 꽃피워보자. 69년생 포기를 모르는 끈기 상을 받아낸다. 81년생 요령을 모르는 우직함을 가져보자. 93년생 겨울이 춥지 않은 땀을 흘려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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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이 20일 오전 실시간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영구 폐지한다. 사진은 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 2018년 '헤이 카카오 3.0'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포털 다음, 16년 만에 실검 서비스 영구 폐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털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실시간검색어(실검)가 20일 오전 폐지된다. 다른 이용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이슈 편중 등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포털 '네이버'도 4·15 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일시적으로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 운영사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PC와 모바일 포함 그동안 서비스하던 실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검 폐지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이행되는 것으로, 당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검은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서비스된 실검은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재난이나 속보 등 빠르게 알아야 할 이슈를 확산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포털 입장에서도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실검은 효자 서비스로 통했다. 포털 이용자들은 실검 순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최신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카카오는 실검이 점차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려 입력 증가 비율이 높아지고, 또 검색 증가가 자연스럽게 실검 순위로 나타난다기보다는 일단 실검 순위에 올려놓으면 그 순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등 '이슈 편중'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를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실검 순위에 오르면 검색량이 폭증하고, 이는 관련 기사까지 이어진다. 하나의 여론이 형성되는 셈이다. 실검을 움직일 수 있다면, 여론을 왜곡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파급력 때문이다. 그동안 실검은 상업성·광고성 문구가 오르내리면서 마케팅 수단이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치권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지지·반대 진영이 자신의 정치적 표현 수단으로 실검을 활용하는 사례도 문제로 거론됐다.
네이버는 4·15 총선 기간에 실시간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2018년 '네이버 커넥트' 행사에 참석해 개편안을 설명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현재 카카오는 실검을 대체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재난 관련 정보 등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가 빠르게 공유되는 기존 실검의 순기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검 대체 서비스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올해 안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의 실검 폐지 움직임에도 폐지보단 개편 입장을 유지했던 네이버도 오는 4월 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 실검과 관련한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네이버는 이 기간 선거 후보자명에 대한 연관 검색어와 검색어 제안 서비스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은 "선거 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는 만큼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실검 운영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네이버는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명 연관 검색어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예인 개인에 대한 인격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다음은 지난해 고(故) 설리 사망 등 연예 섹션 뉴스를 중심으로 악성 댓글이 빗발치자 "취지와 달리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연예 뉴스 댓글 및 연관 검색어 폐지 등을 한발 먼저 단행했다.
유봉석 총괄은 "연예 뉴스 댓글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이용자 '표현의 자유'이자 '양방향 소통'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하는 대표 인터넷 사업자로서 굉장히 고통스러운 고민이었다"며 "네이버는 그만큼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댓글이 보다 책임 있는 소통 문화 안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술적·구조적 인식 상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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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이 20일 오전 실시간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영구 폐지한다. 사진은 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 2018년 '헤이 카카오 3.0'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포털 다음, 16년 만에 실검 서비스 영구 폐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털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실시간검색어(실검)가 20일 오전 폐지된다. 다른 이용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이슈 편중 등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포털 '네이버'도 4·15 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일시적으로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 운영사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PC와 모바일 포함 그동안 서비스하던 실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검 폐지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이행되는 것으로, 당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검은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서비스된 실검은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재난이나 속보 등 빠르게 알아야 할 이슈를 확산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포털 입장에서도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실검은 효자 서비스로 통했다. 포털 이용자들은 실검 순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최신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카카오는 실검이 점차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려 입력 증가 비율이 높아지고, 또 검색 증가가 자연스럽게 실검 순위로 나타난다기보다는 일단 실검 순위에 올려놓으면 그 순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등 '이슈 편중'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를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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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카오의 실검 폐지 움직임에도 폐지보단 개편 입장을 유지했던 네이버도 오는 4월 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 실검과 관련한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네이버는 이 기간 선거 후보자명에 대한 연관 검색어와 검색어 제안 서비스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 총괄은 "선거 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는 만큼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일시적으로 실검 운영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네이버는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명 연관 검색어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예인 개인에 대한 인격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다음은 지난해 고(故) 설리 사망 등 연예 섹션 뉴스를 중심으로 악성 댓글이 빗발치자 "취지와 달리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연예 뉴스 댓글 및 연관 검색어 폐지 등을 한발 먼저 단행했다.
유봉석 총괄은 "연예 뉴스 댓글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이용자 '표현의 자유'이자 '양방향 소통'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하는 대표 인터넷 사업자로서 굉장히 고통스러운 고민이었다"며 "네이버는 그만큼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댓글이 보다 책임 있는 소통 문화 안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술적·구조적 인식 상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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