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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대구] 섬유·한의약, 역사·교육·공구 … 우리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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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여래입상 등 2000여 점 소장
조선~근대시대 자수 작품 1만 점
다양한 박물관서 체험 프로그램도
박물관의 도시, 대구
대구는 박물관의 도시다. 한때 지역의 경제를 책임졌던 섬유나 한의약에서부터 역사와 교육, 공구, 심지어 떡볶이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박물관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찬란했던 대구 섬유·패션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발길을 붙잡고, 섬유 산업의 발달로 자연스럽게 생태계를 넓혀 온 자수나 염색이 시선을 빼앗아간다.

 진한 한약재의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가 하면, 오랜 옛날부터 수집해 온 화폐와 축음기로 손을 내밀기도 한다. 곳곳에 위치한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대구는 박물관의 도시다.

고고학 유물 등 전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 박물관 중 ‘맏형’ 격인 국립대구박물관 [사진 대구시]
대구의 박물관 중에서도 국립대구박물관은 ‘맏형’이다. 대구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와 경상북도의 문화유산을 전시·보존·연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구·경북 일원에서 출토한 고고학 유물과 미술품, 기타 관련 유물들을 집성·전시하고 영남 지방의 민속 문화와 선비 문화를 재현하고 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 12월 7일 개관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의 첫인상은 적갈색의 벽돌로 둘러싸인 건물이다. 부지 101.094㎡에 건물 연면적 1만 5028.64㎡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고고실, 미술실, 민속실 등 세 곳의 상설 전시실과 1개의 기획 전시실, 야외전시실에 각종 문화재와 모형을 전시해 이 지역에서 생활했던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해솔관에는 조상들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이밖에 2개의 유물 수장고, 400석 규모의 대강당과 세미나실, 시청각 교육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국립대구박물관이 자랑하는 소장품은 금동여래입상(국보 제182호), 금동보살입상(국보 제183호), 금동용형당간두(보물 제1410호) 등이다. 지정문화재 59건 102점을 포함해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00여 점이 전시 중이다.

대구섬유박물관 [사진 대구시]
 대구는 예로부터 섬유와 한약재가 유명했다. 이들 산업을 주제로 한 박물관도 방문해볼 만하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섬유도시 대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섬유 종합박물관이다. 국내외 섬유·패션산업의 역사를 조망하고 관련 유물들을 보존·전시하기 위해 건립됐다. 대구 동구 팔공로 227(봉무동)에 위치한 대구섬유박물관은 패션관·산업관·미래관으로 구성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디자인스튜디오, 서클영상관 등이 갖춰져 있다. 섬유·패션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섬유산업의 발달로 대구에선 파생 산업도 부흥기가 있었다. 대구 동구 팔공산로 1165-5(용수동)에 위치한 팔공산자수박물관에는 자수 작품이 대거 전시돼 있다. 섬유도시로 유명했던 대구에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자수 공예품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교육적 자료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됐다. 자수박물관은 지하 1층 수장고와 지상 2층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조선시대부터 근대시기까지 만들어진 자수 작품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연염색박물관

팔공산에는 국내 유일의 자연염색 박물관도 있다. 대구 동구 파계로112길 17(중대동) 자연염색박물관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종이와 옷감을 곱게 물들여온 우리 조상들의 색채감각을 한창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하게 하는 배움터다. 섬유의 시초부터 염색, 직물제작단계, 염직물과 염재(염색재료)까지 색과 문양과 관련된 유물을 수집, 전시하고 있다. 방문 인원이 10인 이상이 될 경우 손수건이나 머플러, 티셔츠 등을 염색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모습 [사진 대구시]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15길 49(남성로)에 위치한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361년 전통 대구 약령시의 문화를 보존하고 한방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1985년 9월 25일 ‘한약재 상설전시관’을 건립한 것이 시초다. 연간 13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온다. 대구 약령시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국 3대 한약재 전문시장으로, 수백 년간 전국은 물론 일본·중국·러시아·유럽까지 한약재를 공급해온 세계적인 한약재 유통의 거점이다.

공구·전통산업·축음기·화폐 박물관도

공구산업도 대구의 전통적 산업 중 하나다.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대구 북성로 공구골목에 공구박물관이 있다. 2013년 문을 연 공구박물관은 1층 45㎡, 2층 31㎡의 규모이며 1930년대 미곡창고로 쓰였던 근대건축물의 모습을 보존한 곳이다. 1층에서는 일제강점기 나무자루 드라이버를 비롯한 공구류가 전시돼 있고 2층은 다다미방을 원형 그대로 살린 구조로 세미나와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 동구 팔공산로 225-34(덕곡동) 전통산업박물관은 설립자 권병탁 박사가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서 매실 종자를 가져와 대량 번식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기념관은 한국 전통 산업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갖추고 있다. “쓸어내면 쓰레기요, 보호하면 보물”이라는 신념으로 모아온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통산업연구의 자료로 널리 이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327(수성동4가) 한영아트센터 내에는 축음기박물관이 있다. 2005년 개장한 축음기박물관은 박물관이자 무대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상실이다. 이곳에서는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하기 이전 스위스·독일에서 먼저 만들어졌던 뮤직박스도 구경할 수 있고 세탁기만한 축음기도 시선을 끈다. 아트홀을 만든 한성산업 김대곤 회장이 20여 년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수집한 골동품들이다.

 화폐박물관도 있다. 대구 중구 동덕로 한국은행 안에 위치한 화폐박물관은 총 면적 298㎡에 ‘우리화폐 전시관’과 ‘세계화폐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세계 65개국 총 1800여 점의 화폐와 관련 물품이 전시되고 있다. 2002년 5월 개관했다.

 이밖에 영남권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박물관으로 옛 대구 대동초를 리모델링해 2018년 개관한 대구교육박물관(북구 대동로1길 40)과 대구·경북 지역 유적을 발굴·연구·관리·전시함으로써 대구·경북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계명대 행소박물관(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도 찾아갈 만한 박물관이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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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대한 정부와 지역사회 간 견해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분위기다. 특허 결정을 내린 후 3개월가량이 지났지만, 공고조차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이 임시 휴점한 모습. /뉴시스

3개월 넘게 공고도 못 내…'고개 든' 특허 철회설

[더팩트|한예주 기자]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신규 대기업 면세점이 들어서는 것에 대한 제주도청, 도의회,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끊이질 않으면서 기획재정부의 고민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국정감사에서도 연일 신규 특허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자 면세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서울과 제주 시내에 대기업 면세점 각각 1곳씩 신규 특허를 결정했다. 최근 3년간 서울과 제주지역 면세점이 각각 평균 38.2%와 47.9%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는 등 시장이 커진 만큼 신규 특허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당초 정부는 대기업의 신청을 받은 다음 심사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 혹은 내년 초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신규 특허 결정을 내린 후 3개월가량이 지난 지금까지 공고를 내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는 제주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에 대한 국회,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 수위가 거세진 탓이다. 이들은 부가세 감면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면세품이 토산품, 생활용품까지 확대해 골목상권과 품목이 중복되면서 지역 상권이 고사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지난 13일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장단은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시내면세점 신규 허용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다음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세청 국정감사장에서도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박인철 제주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국감장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기재부가 2018년과 2019년 면세점 특허를 부여할 때마다 (소상공인 매장) 폐업률이 10%포인트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후덕 기재위원장도 이에 동조하면서 관세청에 신규 특허 공고를 내지 말라고 요구했다.

23일 또 한 차례 자료를 낸 우원식 의원은 "기재부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는 지역 의견은 물론 그간 시장 성장 상황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주 신규 특허를 결정했다고 했지만, 제주 소상공인·자영업 현황을 제대로 검토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재부는 즉각 제주 면세점 특허 허가를 취소하고 면세점 특허 수 선정에 관한 합리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면세점 업계는 코로나19로 면세업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고가 나온다고 한들 참여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 국감에서조차 얘기가 나오자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임세준 기자

그간 기재부는 제주면세점 특허 철회 요구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거부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지속되는 압박에 "여러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변화된 기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국감장에서도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 '된다, 안된다' 답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심사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제주도 여론도 있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제주 시내면세점(외국인 대상)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단 두 곳뿐이다. 제주는 서울 다음으로 면세점 매출이 높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 데 꼭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실제 제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각각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미 한 차례 제주 면세점 특허를 준비했던 신세계면세점과 신규 사업장을 늘리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사업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면세업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당장 정부의 '코로나 지원책'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는 면세점들은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내놓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자 난처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업황이 워낙 좋았지만, 지금은 원점에서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다"면서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광주 지역 면세점 특허 공고가 나왔지만 아무도 참여를 하지 않았다. 회사는 시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후 어떻게 할지 정하는 것인데, 일단은 공고가 나와야 참여 여부를 검토하지 않겠냐. 근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난감하긴 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자세한 사항은 특허 공고가 나와야 판가름할 수 있다"면서 "면세점 특허 공고 시 나오는 조건들을 보고 입찰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 업계에서는 기재부의 의지가 조금은 꺾였다는 점에 주목해 특허 공고가 나오기 힘들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상황도 좋지 않은데 현지 반발이 심한 것 같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사실 공고가 나오기 힘들 것이다. 정부가 철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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