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아시아나 인수전 '더 써낸' HDC 승기 잡나…애경 "기다려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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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서 약 2조5000억 원을 제시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더팩트 DB
HDC 유리한 고지 전망 잇따라…애경, 뒤집기 카드 꺼낼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마감 하루 만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2파전'을 벌이는 애경그룹 측은 업계의 관측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결과는) 기다려 봐야 한다"는 견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7일 이뤄진 본입찰에서 약 2조5000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을 벌이는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의 예상 제시액(약 1조5000억~2조 원)보다 최소 5000억 원 더 많은 수치다.
최소 5000억 원 이상의 금액 차가 점쳐지면서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9조 원에 달하는 데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상당한 수준의 투자가 불가피한 만큼 '인수 금액'이 이번 인수전의 핵심이라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금호산업이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하고 '구주 가격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높은 인수 금액을 제시하면서도 구주 가격으로 4000억 원 이하를 제시해 추가 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구주 매각가는 모두 금호산업으로 유입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에 대해 애경그룹은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본입찰 마감 하루 만에 HDC현대산업개발 쪽으로 기운 형세가 만들어졌지만, 애경그룹은 "일단 기다려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 관측되는 금액 자체가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결과는 끝까지 알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지금 (인수 금액이)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미 이겼다고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서로) 상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니까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로 키워낸 경력 등을 앞세워 '항공업 시너지'를 강조해왔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된다면 대규모 항공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이번 인수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애경그룹이 판세를 뒤집기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선 입찰가를 높이는 일이다.
한편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본입찰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 결과를 오는 12일쯤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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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news.pstatic.net/image/629/2019/11/09/201991661573204350_20191109000044544.jpg?type=w647)
HDC 유리한 고지 전망 잇따라…애경, 뒤집기 카드 꺼낼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마감 하루 만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2파전'을 벌이는 애경그룹 측은 업계의 관측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결과는) 기다려 봐야 한다"는 견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7일 이뤄진 본입찰에서 약 2조5000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을 벌이는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의 예상 제시액(약 1조5000억~2조 원)보다 최소 5000억 원 더 많은 수치다.
최소 5000억 원 이상의 금액 차가 점쳐지면서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9조 원에 달하는 데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상당한 수준의 투자가 불가피한 만큼 '인수 금액'이 이번 인수전의 핵심이라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금호산업이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하고 '구주 가격 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높은 인수 금액을 제시하면서도 구주 가격으로 4000억 원 이하를 제시해 추가 협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구주 매각가는 모두 금호산업으로 유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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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 마감 하루 만에 HDC현대산업개발 쪽으로 기운 형세가 만들어졌지만, 애경그룹은 "일단 기다려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 관측되는 금액 자체가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결과는 끝까지 알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지금 (인수 금액이)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미 이겼다고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서로) 상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니까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로 키워낸 경력 등을 앞세워 '항공업 시너지'를 강조해왔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된다면 대규모 항공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이번 인수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애경그룹이 판세를 뒤집기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선 입찰가를 높이는 일이다.
한편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본입찰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 결과를 오는 12일쯤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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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발과 협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매진했던 LG전자가 자사 로봇사업의 비전을 알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LG전자의 '서브봇'과 '포터봇', '카트봇'. /이성락 기자
로봇사업 알리기 나선 LG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 로봇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개발한 제품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사용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넘어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회사는 로봇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로봇명가'로 올라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마카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로봇학회 'IRO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 참여했다.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와 일본 로봇공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IROS'는 세계 각지 로봇 엔지니어 약 4000명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로봇학술대회다.
LG전자가 'IROS'에 참여한 건 자사 로봇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와 함께 로봇청소기의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 기술, 공항 안내로봇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설명했다. 지난 7일 콘래드 마카오 호텔에서는 별도 'LG ROS(LG Robot Seminar)'를 열고 자사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ROS'에 참석해 LG전자 로봇사업 비전과 전략을 설명한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전무)은 "로봇과 AI, 5G 등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객들은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인재를 영입하고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로봇분야를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전자는 제품 개발과 함께 자사 로봇에 대한 '가치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초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 'LG 클로이'를 론칭한 이후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에서 '안내로봇' 서비스를 진행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청소 서비스를 담당한 로봇도 LG전자의 '청소로봇'이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이 지난 7일 마카오에 있는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LG ROS(LG Robot Seminar)’에서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외에도 LG전자는 가정용·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로봇'과 '잔디깎이로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 '수트봇' 등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향후 로봇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작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뇌 역할을 하는 AI 역량이 강화될수록 LG전자의 로봇은 더욱더 정교한 형태로 탄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독자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며 최대한 로봇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과의 5G 통신망을 이용한 로봇 융복합기술 개발 △CJ푸드빌과의 식당용 로봇 개발 △아들과딸사와 협업해 상용화한 AI 교육용 홈로봇 ‘LG 클로이’ 등이 대표적 사례다.
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도 활발히 이뤄졌다. 그동안 LG전자는 로보스타·보사노바 로보틱스·로보티즈·에스지로보틱스·아크릴 등 다른 로봇·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는 로봇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한 조직 개편은 물론 로봇 관련 인력 보강도 수시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21년에 로봇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를 낼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열린 'CES 2019'에서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이라 손익분기점 이야기는 이르지만, 그중에는 손익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클로이'를 론칭해 사업을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수년간 로봇 개발에 매진하며 사업을 준비한 LG전자가 향후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은 로봇 하드웨어 기술 외에도 AI·자율주행 등이 중요한 융복합 사업 분야"라며 "관련 기술을 오랜 기간 준비하고 있는 LG전자와 같은 회사는 발 빠르게 움직인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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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사업 알리기 나선 LG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 로봇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개발한 제품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사용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넘어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회사는 로봇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로봇명가'로 올라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마카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로봇학회 'IRO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 참여했다.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와 일본 로봇공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IROS'는 세계 각지 로봇 엔지니어 약 4000명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로봇학술대회다.
LG전자가 'IROS'에 참여한 건 자사 로봇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와 함께 로봇청소기의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 기술, 공항 안내로봇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설명했다. 지난 7일 콘래드 마카오 호텔에서는 별도 'LG ROS(LG Robot Seminar)'를 열고 자사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ROS'에 참석해 LG전자 로봇사업 비전과 전략을 설명한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전무)은 "로봇과 AI, 5G 등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객들은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인재를 영입하고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로봇분야를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전자는 제품 개발과 함께 자사 로봇에 대한 '가치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초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 'LG 클로이'를 론칭한 이후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에서 '안내로봇' 서비스를 진행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청소 서비스를 담당한 로봇도 LG전자의 '청소로봇'이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629/2019/11/09/201928251573197175_20191109000042991.jpg?type=w647)
이외에도 LG전자는 가정용·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로봇'과 '잔디깎이로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 '수트봇' 등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향후 로봇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작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뇌 역할을 하는 AI 역량이 강화될수록 LG전자의 로봇은 더욱더 정교한 형태로 탄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독자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며 최대한 로봇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과의 5G 통신망을 이용한 로봇 융복합기술 개발 △CJ푸드빌과의 식당용 로봇 개발 △아들과딸사와 협업해 상용화한 AI 교육용 홈로봇 ‘LG 클로이’ 등이 대표적 사례다.
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도 활발히 이뤄졌다. 그동안 LG전자는 로보스타·보사노바 로보틱스·로보티즈·에스지로보틱스·아크릴 등 다른 로봇·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회사는 로봇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한 조직 개편은 물론 로봇 관련 인력 보강도 수시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21년에 로봇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를 낼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초 열린 'CES 2019'에서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이라 손익분기점 이야기는 이르지만, 그중에는 손익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클로이'를 론칭해 사업을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수년간 로봇 개발에 매진하며 사업을 준비한 LG전자가 향후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은 로봇 하드웨어 기술 외에도 AI·자율주행 등이 중요한 융복합 사업 분야"라며 "관련 기술을 오랜 기간 준비하고 있는 LG전자와 같은 회사는 발 빠르게 움직인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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