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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 “이만희 총회장 친형, 청도 대남병원서 사망 전 폐렴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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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이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달 말 숨지기 전 폐렴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5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 이모 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119구급차를 타고 청도대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청도대남병원은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했으나 보호자 등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대로 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일반 병실로 갔다가 31일 새벽에 숨을 거뒀다.

신천지 측은 “사망 당시 폐렴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병원에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신천지 관계자는 “따로 부검하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이씨 장례식장에 문상한 신천지 교인은 47명이며, 이 중 대구 사람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그가 다닌 주간 보호센터나 119구급대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7명은 청도대남병원 사례로 분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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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바라본 맑은 하늘. 연합뉴스.
수요일인 26일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한 가운데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도·경상도는 흐리겠다.

오전 6시까지 전라 내륙에는 5㎜, 경남 서부 내륙과 제주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밤까지 10∼40㎜의 비가 오겠다.

강원 산지에는 밤까지 5∼30㎝의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6∼15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보통’)을 제외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항공교통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동해 전 해상과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2.0m, 남해 1.0∼3.0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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