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6일] 신앙의 훈련장 가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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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욥기 42장 1~6절
말씀 :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나요?” 한 학생이 대답합니다. “빨리 돈 벌어서 집에서 나가 살고 싶어요.” “왜 그렇게 하고 싶나요” “부모님의 간섭을 받고 싶지 않아서요.”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친구의 의견에 동의하나요.” 그러자 “네”라는 함성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감시와 감독, 통제받는 걸 싫어합니다. 자신의 자유로운 판단과 결정을 좋아합니다. 자기가 원하고 뜻하는 바를 이루며 자유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 자연, 사회의 제약 속에서 삽니다. 인간은 육체의 한계와 세월의 흐름 앞에서도 무방비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대로 인생이 따라오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내 마음대로 살 수 없습니다.
여고생 한 명이 수업 시간에 제게 심각한 표정으로 질문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성당과 절에 가서 기도했고 교회에서까지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내 뜻대로 안 될까요.”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학생의 소원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아마 학생 소원대로 되면 이 세상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바뀔 거예요. 지옥은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의 집합소이고 천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의 집합소입니다.”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로 성공했던 한 사람이 뜻하지 않은 일로 몰락했습니다. 고난을 겪은 뒤에 그는 나중에야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 나의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바닥에 내려와 보니 인간이 누구인지, 세상이 어떠한지 알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의 참모습을 보았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머리에만 맴돌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라는 단어가 이제 가슴 깊이 새겨졌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 가운데 자기 삶을 원망하던 동방의 지혜자 욥은 하나님의 오묘하고 원대한 가르침 앞에서 비로소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 말씀이기도 합니다. 풀어서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야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저는 주님이 어떤 분인지 지금까지는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둬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하겠습니다.”
우리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주님의 은혜요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을 가장 정확하고 진솔하며 진지하게 훈련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 훈련장이 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복된 신앙의 훈련장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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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한 명이 수업 시간에 제게 심각한 표정으로 질문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성당과 절에 가서 기도했고 교회에서까지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내 뜻대로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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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야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저는 주님이 어떤 분인지 지금까지는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둬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하겠습니다.”
우리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주님의 은혜요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을 가장 정확하고 진솔하며 진지하게 훈련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 훈련장이 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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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치열해지면서 8개월째 진척 없는 검찰수사가 속도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배정환 기자
"보좌관 전화는 외압" vs "부적절하지만 단순 문의"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관련자들의 증언 녹취록과 인터뷰 등 엇갈리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8개월째 진척 없는 검찰수사가 속도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씨 변호인단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6일 서울동부지검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씨에 대한 의사소견서, 일반진단서를 발부받아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피해 입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수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꾸준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수사에 진척이 없다며 특임검사를 생각해볼 시점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검찰이 밝혀내야할 부분은 서씨가 2차례 병가와 1차례 휴가를 절차에 맞게 사용했는지, 마지막으로 휴가를 연장하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로 보인다.
2017년 6월 일병으로 육군 카투사 부대에서 근무하던 서씨는 2017년 6월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무릎수술과 회복을 위해 병가와 휴가를 냈다. 6월5~14일 10일 동안 1차 병가를 쓰고, 6월15~23일 9일간 2차 병가를 쓴 다음, 추가로 4일의 휴가를 더 사용한 후 군에 복귀했다.
우선 1, 2차 병가를 내면서 절차에 맞게 승인을 받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는지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병무청에 확인한 결과 서씨의 휴가기록을 확인할 수 없었고, 복귀 후에도 입원확인서나 진료비 영수증 등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휴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당시 행정처리가 미흡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야하는데 서류상에 안 남는 등 행정 절차상 오류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됐다. 간부 면담 일지 기록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병사들의 휴가 등 인사와 관련해 상세하게 기록하는 국군 연통에 (서씨 휴가와 관련한) 지휘관 승인이 명백하게 남아있고 진료기록도 분명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추 장관 쪽에 전달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추 장관이 병가 승인이나 진료 관련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공개할지가 의혹 해소에 관건이다. 김 의원은 추 장관도 공개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문화방송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보좌관이 군부대에 전화해 추 장관 아들 휴가 연장 문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 부분은 부적절했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남윤호 기자
휴가 연장 신청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는 검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이다. 서씨의 2차 병가 만료 무렵 당직사병이었다고 주장하는 최초제보자 A씨는 '서씨가 복귀하지 않아 전화했더니 집이라고 해 복귀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휴가처리 됐으니 미복귀로 기록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서씨 변호인단은 이에 "A씨와 서씨는 통화한 사실이 없으며 2차 병가 만료일인 23일 당직사병은 A씨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무릎통증이 지속돼 간부에게 병가 연장을 문의했고 '병가는 어렵고 휴가를 써야한다'는 답변에 6월27일까지 휴가를 쓰고 복귀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보좌관이 군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부분이다. 지난 2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 보좌관이 휴가 연장 관련 문의 전화를 했다는 증거로 당시 해당 부대 행정지원장교의 발언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의원도 이에 대해 부적절한 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국방부를 통해 확인했는데 (보좌관이)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 부분은 부적절했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서씨의 휴가 연장이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보좌관의 요청으로 승인됐다면 특혜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보좌관이 추 장관의 지시로 전화를 건 것인지,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는지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특혜'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보좌관이) 승인권자인 중령에게 직접 전화한 것은 아니고 지원장교와 통화를 했다는데 지원장교는 단순하게 병가를 연장해서 쓸 수 있는지 물어봤다는 민원성 문의전화였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외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당시 서씨의 휴가를 최종 승인해준 부대장 A씨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서씨의 휴가와 관련해 나는 어떤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고 어떠한 부당한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보좌관이 추 장관의 지시 없이 전화를 걸었을 리 없다고 주장한다. 전 의원은 "왜 전화를 했겠냐. 너무 상식선이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하며 추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고,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에 배당했다. 지난 6월 검찰은 당시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서씨에게 복귀지시를 했다는 A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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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관련자들의 증언 녹취록과 인터뷰 등 엇갈리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8개월째 진척 없는 검찰수사가 속도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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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일병으로 육군 카투사 부대에서 근무하던 서씨는 2017년 6월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무릎수술과 회복을 위해 병가와 휴가를 냈다. 6월5~14일 10일 동안 1차 병가를 쓰고, 6월15~23일 9일간 2차 병가를 쓴 다음, 추가로 4일의 휴가를 더 사용한 후 군에 복귀했다.
우선 1, 2차 병가를 내면서 절차에 맞게 승인을 받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는지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병무청에 확인한 결과 서씨의 휴가기록을 확인할 수 없었고, 복귀 후에도 입원확인서나 진료비 영수증 등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휴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당시 행정처리가 미흡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야하는데 서류상에 안 남는 등 행정 절차상 오류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됐다. 간부 면담 일지 기록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병사들의 휴가 등 인사와 관련해 상세하게 기록하는 국군 연통에 (서씨 휴가와 관련한) 지휘관 승인이 명백하게 남아있고 진료기록도 분명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추 장관 쪽에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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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 변호인단은 이에 "A씨와 서씨는 통화한 사실이 없으며 2차 병가 만료일인 23일 당직사병은 A씨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무릎통증이 지속돼 간부에게 병가 연장을 문의했고 '병가는 어렵고 휴가를 써야한다'는 답변에 6월27일까지 휴가를 쓰고 복귀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보좌관이 군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부분이다. 지난 2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 보좌관이 휴가 연장 관련 문의 전화를 했다는 증거로 당시 해당 부대 행정지원장교의 발언 녹취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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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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