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 공무원 보조금 지원 사회단체에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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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무 진행 과정서 모욕감 언어폭력” 민원 제기
김철수 시장 “민원인 주장 사실” 복무기강 확립 강조
[속초]속초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사회단체 관계자가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일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A사회단체의 관계자가 “시 담당 직원과 보조금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직원으로부터 심한 모욕감을 느끼는 언어폭력 피해를 입어 이른바 '갑질'을 당하는 경험을 했다”고 김철수 시장에게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한 시는 즉각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민원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일과 시간이 끝난 뒤 본청 사회복지 관련 3개 부서 및 각 동사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직 직원들과 팀장, 부서장, 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수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20여분간 진행된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갑질의 당사자로 지목된 직원이 평소 성실한 근무자세를 보이는 모범 직원으로 알고 있어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여러 경로로 확인해 봤는데 민원인의 주장이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직 직원들의 경우 시정 최일선에서 민원인을 만나는 자리인데 과거의 잘못된 관행처럼 지도하는 자세를 버리고 이들과 잘 소통해 사회복지 실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도 보태며 복무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한편 보조금 정산 과정에서 일부 사회단체가 당초 목적 외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 부분을 놓고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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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일보 - www.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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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일과 시간이 끝난 뒤 본청 사회복지 관련 3개 부서 및 각 동사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직 직원들과 팀장, 부서장, 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수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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